김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택시운전자 보호격벽 설치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300여만원을 들여 택시 185대에 운전자 보호격벽을 설치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폭행 등 강력 범죄에서 택시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수요조사를 거쳐 설치비의 50%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730여만원을 들여 택시 59대에 보호격벽을 설치해 김해지역 전체 1542대 택시(개인 1163대, 법인 6개사 379대) 가운데 244대(15.8%)에 보호격벽이 설치됐다. 전체 여성 운전자는 42명이다.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된 시내버스와 달리 택시는 관련 법안이 없는 상태로 취객의 폭행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운전 중인 기사가 폭행을 당하게 되면 2차, 3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시는 2020년 도내 최초로 택시운전자 보호격벽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보호격벽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운전석 머리 받침대 뒤쪽에 설치돼 운전자를 보호한다. 또 뒷좌석 승객과의 비말 차단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어 승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보호격벽 설치에 택시운전자들은 “야간 운행 시 취객이 욕설이나 위협을 하는 경우가 있어 불안했는데 지금은 이전보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해시는 “택시운전자가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고 시민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호격벽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사랑상품권 하반기 운영정책 어떻게 바뀌나
김해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해사랑상품권의 하반기 운영정책이 변경된다.
주요 변경사항은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되던 김해사랑상품권이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하루 2번 발행된다는 것과 1인당 할인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가 월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조정된다는 점이다.
기존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번째 평일 오전 10시에 발행됐다. 그러나 대다수의 지자체 발행일시와 겹쳐 서버 과부하로 접속지연, 구매 오류 등이 발생하거나 구매시각을 놓쳐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었다.
김해시는 상품권 발행 시각을 오전 11시, 오후 2시로 나누어 발행함으로써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 기회를 확대해 구매 용이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1인당 월 할인구매한도는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는 최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월 발행액이 소진됨에 따른 것으로, 상품권의 조기 완판을 완화하고 더 많은 김해시민들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월 발행액은 확대된다. 기존 60억 원 발행했던 김해사랑상품권을 7월부터는 최소 8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발행 규모에서는 최소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살 수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매월 5만 여명의 김해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최근 김해사랑상품권 조기 완판으로 인해 발행 및 구매한도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며 “하반기부터는 발행규모 확대와 할인구매한도 하향 조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내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김해사랑상품권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유농업·원예치료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30일까지 치유농업확산을 위해 제5기 김해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으로는 치유농업, 원예치료 2과정으로 모집인원은 각 학과별 30명씩 총 60명으로 김해시 관내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해당 교육 과정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증 및 스트레스를 농업·농촌에서 정서적 치유를 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치유농업, 원예치료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5기 김해농업대학은 7월 개강 예정이며, 매월 8~9회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실습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11월까지 실시해 김해시 관내 치유농업전문가를 육성한다. 교육신청은 김해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은 “이번 김해농업대학에 편성된 ‘치유농업과정’과 ‘원예치료과정’은 비대면 상황에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강화에 목적을 두고 개설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유능한 치유농업전문가를 양성해 김해지역이 치유농업 확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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