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통해 지방자치 자율성 확보...실질적 역량 갖춰 자족 도시 완성
이번 정책 세미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각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특례 추진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현 전북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과 특례 발굴 로드맵 마련을 위한 자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방 정부는 국가 발전의 초석이자 성장 동력이다. 이것이 획일적인 자치 제도가 아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치 권한이 필요한 이유”라며 “도시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우리 시는 2030년 인구 100만을 돌파할 남양주의 미래 로드맵을 촘촘히 구성해 자족 도시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민관이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자치 행정력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개선 및 양적 확충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특례를 준비하는 남양주시는 좀 더 실질적이고 내용 있는 지방 정부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다. 우리 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발판이 돼 남양주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시민 대표는 “이런 중요한 자리에 참여하게 돼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전문적인 지식은 많이 부족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특례를 통해 남양주에 더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됨에 따라 실정에 맞는 추가 특례 확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남양주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특례 발굴 촉진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향후 분과 위원회 구성 등 특례 추진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73만 인구에 걸맞은 남양주형 특례 사안을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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