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정관읍 용수리에 위치한 의료폐기물중간처분업체(소각)인 NC메디(주)의 소각용량증설 변경허가를 반대하기 위해 6월 18일 오후 3시 허가청인 낙동강유역환경청(창원시 의창구) 앞에서 16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1997년 정관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으로 정관신도시에 10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2005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허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또다시 법의 절차에도 맞지 않는 이번 변경허가 건을 승인한다면 이는 명백히 기장군과 기장군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기장군은 NC메디의 의료폐기물 보관과 소각 등에 관한 일체의 관리·감독의 권한이 없는 상황이므로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부 청사 앞에서의 군수 1인시위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변경 결정권을 가진 부산광역시에 강력하게 군의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결사항전의 의지로 저지할 것임을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2016년 9월 6일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같이 아침 6시경, 밤 10시경에 NC메디 주변의 악취상태를 본인이 직접 확인·점검하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15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환경통합관제센터를 운영, NC메디를 포함한 기장관내의 악취 등 환경문제를 실시간 관리 감독하고 있는 상황이다. NC메디 소각용량증설 변경허가는 근본적인 문제를 악화시키고 기장군청의 노력을 헛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장군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17만6천 기장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서 사즉생의 각오로 싸울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허가절차를 강행하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쟁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관발전협의회의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6월 16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시청을 방문해 경제부시장을 만나 NC메디 소각장 증설 반대 관련 면담 및 2만3천여명의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일광신도시발전이장협의회와 한수원, 사랑나누기 물품 증정식
일광신도시 발전 이장협의회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1년에 3번(설, 가정의 달, 추석) 일광신도시 65세 이상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나누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 첫 행사로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난 6월 15일 일광 이편한세상 광장에서 시·군의원 및 일광면, 한수원 관계자, 일광 신도시 주민들이 참석한 물품증정식이 열렸다.
물품은 일광 자연마을에서 수확한 ‘햇다시마’로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부된다.
증정식에 참석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광신도시가 각각의 아파트로 나누어진 곳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광신도시 발전 이장협의회 관계자는 “올해 두 차례 더 사랑나누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심지역과 자연마을이 공존하는 일광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