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나를 표현하는데 향수에 집중...퍼퓸 판매 44% 늘어
이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피부 메이크업 보다는 기초 화장품이나 마스크 밖으로 보여지는 아이 메이크업, 나를 표현하는 향수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6월 들어 15일까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색조제품 16%이며 특히 퍼퓸은 44%로 다른 제품군에 비해 큰 신장폭을 보였다.
백신 접종 이후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면서 일상 및 야외활동의 회복 추세로 소비심리가 살아나 색조 제품이나 퍼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마스크에 쉽게 묻어나는 색조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신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나만의 향수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또한 MZ세대들의 중심으로 대용량 대신 소용량 제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추세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1층 화장품 상품군에는 향수, 향초, 디퓨저를 선보이는 딥디크, 천연향을 사용해 희소성을 높인 니치 향수브랜드 에르메스 퍼퓸, 바이레도, 조 말론 런던도 있으며, 백화점 향수 편집샵 씨이오퍼퓸스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30세대에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겨 고민인 사람들에게 마스크네Maskne(마스크Mask+여드름Ac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 확대가 되고 건강한 피부, 자연유래 성분 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기초제품의 성분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센텀시티 1층 화장품 상품군 중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에서는 피부진정과 보습효과가 탁월한 민감성 라인 '카밍&컴포팅'을 출시했다.
아울러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퍼퓸부터 기초, 색조, 헤어제품 등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뷰티 멀티숍으로 아토피,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대한 상담을 바탕으로 상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잡화팀 권태우 팀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변수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뷰티 브랜드에 주목하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며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며 아이 메이크업이나 퍼퓸 등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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