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아시안게임 유치 등 지속 추진키로
대구시는 오는 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경북, 광주, 전남 등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4개 시·도와 연구 수행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수립 중인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에 의거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유효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지난 2014년 수립한 발전종합계획을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비전, 추진전략, 사업 등의 종합발전계획을 합리적으로 수정·보완함이 목적이다.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대구-광주 연계협력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문화·관광 및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연계 ▲첨단·융합산업 중심의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세부사업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등 86개 사업으로 사업비 20조 8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핵심사업은 ▲대구·광주권 국민휴양원 조성 ▲ 에코하이웨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구축 ▲국립 탄소중립 연구원 건립 ▲ 대구 금호강 그랜트플랜 ▲달성습지 국가정원 조성 ▲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헬스케어밸리 구축 등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공청회와 온라인 공청회를 병행해 진행한다.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는 대신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정기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양 권역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서 간 화합과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면서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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