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 위해 협의·결정한 질병청·교육부에 감사 표시…조기 접종 재차 당부
교육부는 지난 8일 ‘학교학원방역 강화조치 추가사항’ 브리핑을 통해 백신 사전예약 기간 중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예약 취소, 접종 미동의·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해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8월말 안에 1차 접종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총은 “전면등교를 앞둔 학생·교직원의 방역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교총의 줄기찬 요구를 받아들인 데 대해 환영한다”며 “학생 교육을 먼저 생각해 함께 협의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교육부와 질방관리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교육 당국은 변경 내용을 해당 교원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백신 추가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교총은 질병관리청·교육부에 3차례 건의를 통해 60세 이상 교원은 물론 미접종 유치원, 초1·2, 보건, 특수교사 등의 추가 접종 기회 부여’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교총은 “60세 이상 교원 중에는 정부의 ‘방학 중 전 교직원 백신 접종’ 계획을 믿고, 기예약을 취소하거나 접종을 연기한 경우가 많다”며 “정부의 모호한 발표로 초래된 부분을 교원에게만 전가하며 한번 기회를 줬으니 맨 나중에 맞으라는 원칙만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총은 또 “유치원, 초등 1·2학년, 보건, 특수교사 중에도 백신 예약기간 동안 건강상 이유 등으로 신청을 못한 경우가 많다”며 “전면등교 상황을 고려해 이들 교사에게도 추가 접종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윤수 회장은 “백신 추가 접종기회 부여는 학생들이 하루 속히 안전한 교실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가능한 빨리 여름방학 중에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봉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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