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철저한 어린이집 방역…안심 보육환경 조성
[대구=일요신문] 대구 지역 어린이집에서의 특별활동·외부활동, 집단행사·집단교육, 외부인 출입 등이 제한된다.
대구시가 이달 25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의 심각한 방역상황과 감염재생산지수의 상승 등 코로나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했다.
어린이집도 이를 반영한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그동안(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만 준수하면 가능했던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또는 집합교육이 제한된다. 불가피하게 진행할 경우 전제조건 준수와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경우 외에는 외부인의 출입도 자제해야 하며, 아동이 없는 시간이나 교직원 및 아동과 접촉이 없는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발 확산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 일부 제한 조치와 함께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하기로 했다.
관내 전체 어린이집(7월13. 현재 1194곳)을 대상, 어린이집 자체점검 및 현장 확인점검(전체의 10%, 120곳)을 병행하며, 비상연락체계, 일일발열체크, 방역물품 비치 등 12개 항목을 지도·점검한다.
시, 구·군이 합동으로 점검하게 되는 어린이집에서는 방역물품(유아용 방역마스크)를 특별 배부한다.
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영유아 특성상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어린이집은 코로나19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어린이집에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내 감염'에 대비하는 것 못잖게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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