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일요신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19일 김천시와 '황금뜨락 및 황금마루(김천시 황금동)'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천시 황금동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 생활환경개선 및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같은해 5월 김천시와 LH간 위·수탁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먼저 건립이 완료된 거점시설 2곳에 대해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LH에 따르면 '황금뜨락·황금마루'가 새로 건립된 곳은 기존 장기간 방치된 노후 공가가 있어 안전문제에 취약하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호소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LH와 시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자 문화·예술·봉사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황금뜨락·황금마루' 건립 계획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에 건설공사를 착수했다.
문화거점시설은 각각 한옥 1동과 양옥 1동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그 중 '황금뜨락'은 카페 및 휴게공간과 프로그램 활동이 가능한 사랑방 등으로 구성됐다. '황금마루'는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동 작업장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양옥에는 노출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한옥에는 전통 미장 등으로 청량하고 고즈넉한 멋을 표현해 건축했다. 한 공간 안에 현대와 전통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 것.
한편 이날 열린 '황금뜨락 및 황금마루' 개소식에는 이창재 김천시 부시장과 시의원, LH 관계자와 주민협의체 및 상인회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새로운 거점시설을 둘러보고 개소식을 기념했다.
서남진 본부장은 "이번 개소식으로 황금뜨락과 황금마루라는 공간이 주민 및 상인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그리고 황금동의 명소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자리간격 등 정부의 방역방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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