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 육성 거점…'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안전실증∙원전산업…'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식
[경북=일요신문]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경북을 방문했다.
21일 김부겸 총리는 첫 지역방문 일정으로 포항 벤처기업 육성 거점단지와 경주 감포 지역에 건립 예정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현장을 찾았다.
이날 낮 12시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김 총리는 전통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해 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포항여객선터미널도 찾아 여객선 방역상황과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했다.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도 적극 당부했다.
오후 3시, 포항 벤처밸리 거점인 포스텍 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행사에 참석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으로 9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현재 6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날 개관식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건물소개, 국무총리 등 참석인사 축사, 응원 및 기대 메시지 영상 상영, 개관 세리머니, 입주 벤처기업 방문, 건물 공간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5시에는 경주 감포읍에 조성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같은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과 원자력 안전실증기술 개발, 원전산업 기술(방폐물, 원전해체 핵심기술) 등을 연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연구소이다.
착공식 행사는 경과보고 및 명칭 선포, 주제영상 상영, 국무총리 등 참석인사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최근 경주시민 공모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로 명칭이 정해졌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