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4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뭉쳐 홈술상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가야양조장, ㈜개락당, 태백한우협동조합,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최근 협약을 맺고 각자 생산하는 전통술과 술잔, 육포, 견과류로 구성된 홈술 세트 상품을 오는 9월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가야양조장은 김해산 찹쌀과 멥쌀을 주재료로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우리 전통 술을, ㈜개락당은 김해의 시화인 매화를 디자인해 만든 술잔을, 태백한우협동조합은 육포를, 김해글로벌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한 견과류 강정을 제작하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2020년, 2021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한 기업들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소소하게 마시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콜라보 제품 대부분이 김해 농산물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품들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기업 간 상호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인사이트 성황리 개최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김해창업카페에서 성공 청년창업 모델 전파를 위한 ‘스타트업 인사이트(통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의생명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스타트업 성공 사례를 통해 창업과 투자유치에 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최신 창업과 투자의 흐름에 대해,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미키김 전무는 명사 특강에서 실리콘밸리 기업의 성공사례 및 글로벌 기업 구글의 일하는 법에 대해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경남 유일의 웹툰기업 피플앤스토리 김남철 대표의 선배 특강과 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 보육 중인 뮤즐리, 크리스틴컴퍼니의 김해시 창업 사례를 통해 듣는 생생한 투자 유치 성공기와 실패담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에 좋은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 뮤즐리 신용혁 대표가 투자협약식을 갖고 김해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투자 지원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김해창업포럼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 ▲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와 함께하는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예비 창업가나 초기 창업가에게 소중한 배움과 소통의 시간이 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체감할 수 정책과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해창업카페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지시설 설치 지원으로 먼지 63% 저감
김해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영세한 중소기업의 노후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개선할 때 설치비의 9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가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전후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조사한 결과 먼지는 평균 63%가 줄어 방지시설을 교체한 146개소 사업장에서 연간 39톤의 먼지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악취를 유발하는 총탄화수소도 53% 줄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효과를 얻었다.
그간 시는 기업 현장여건에 맞는 최적화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기오염 개선효과 극대화를 꾀한다. 시는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만큼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2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90개소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설치 중이다.
2020년부터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개선과 같은 사업장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 이번 지원사업으로 영세한 소규모 사업장들이 방지시설 교체비용 부담을 덜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도 의무화해 사업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점검이 가능해져 대기오염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내년에도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으로 대기질 개선은 물론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기업과 환경 개선이 상생하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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