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은 징계회부 위기에 조복래를 찾아가 무릎 꿇고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끼친 손해 어떻게든 복구시키겠습니다"고 빌었다.
조복래는 그런 이상엽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뭘 어떻게요"라고 물었다.
이상엽은 "제 뼈를 갈아넣는 한이 있더라도 해내겠습니다. 그러니까 징계회부만큼은 재고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조복래는 "한 팀장은 참 이상하지. 보통 이런 상황이면 평범한 직원들은 고소 안 하는것만 해도 찍소리 안 하고 고맙다고 할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엽은 "우리가 보통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사장님"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복래는 "그래, 말 나온 김에 물어나봅시다. 대체 한 팀장이랑 나는 어떤 사이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상엽은 "같은 한 씨 집안"이라고 어렵게 답을 했다.
조복래는 "같은 한 씨? 글쎄 우리 집안에 당신 같이 무능한 사람은 없는데 한 팀장 아버지도 그랬는데 능력도 없고 욕심만 많아가지고. 그래서 떼어준 회사 말아먹었다고. 그놈의 팔촌 소리만 안 했어도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짜증나게 하니까. 이렇게까지 애원하니까 징계회부 고려해볼게요. 근데 앞으로는 선 좀 넘지 맙시다"라고 경고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정재영(최반석), 문소리(당자영)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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