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S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학교 '2021'은 김영대 배우의 소속사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어 배우를 교체,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드라마 출연 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인데, 협의 없이 주연 배우의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영대 소속사 측은 KBS 공식입장에 반박했다.
김영대 소속사인 아우터코리아는 일방적 하차가 아니고 여러 풀리지 않는 문제로 하차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알렸다.
아우터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5월께부터 촬영이 시작되고 그해 8월 방송 예정이었지만 제작사인 킹스미디어의 내부 사정으로 촬영이 진행되지 않으며 약속도 번번이 변경되거나 이뤄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2020년말부터 2021년 초까지 수차례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지만, 제작사 측의 부탁으로 진행키로 하고 1년 이상 기다렸다. 하지만 계약금 미지급의 문제까지 겹치면서 더이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우터코리아는 "하차 해야하는 이유와 다른 작품 스케줄에 대한 상황을 명확히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제작사는 이를 인지해 다른 배우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불투명하고 부당하게 차기작을 진행한 것처럼 비춰지도록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우 김영대는 SBS '펜트하우스3'에 주석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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