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가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60,000㎡ 규모의 경남도 농업기술원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836억 원을 투입한다.
토지소유자 등 의견수렴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22일 실시계획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토지 및 물건 조사 후, 8월경 보상계획 열람·공고, 9월경 감정평가업자 선정, 11월경 보상액을 확정해 연내 토지소유자와 손실보상협의에 착수, 내년 연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상이 60% 이상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무렵 착공해 2026년 농업기술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토지보상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위한 주민설명회도 올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경남의 농업연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익사업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양해를 당부드린다”며 “농업기술원의 시설확충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최적의 연구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태풍 대비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실시
경상남도는 시군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도내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공사 현장 76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다른 지역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건설 현장 사고예방과 태풍에 취약한 타워크레인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고 우려가 있는 대형 건설공사 현장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신축공사로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건설현장이 많은 김해, 거제, 양산 등 3개 지역의 건설현장 3개소는 점검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지역은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한 소형타워크레인 세부규격에 관한 규정 적합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건설기계관리법 위반사항과 타워크레인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사항도 점검한다.
위반사항은 행정조치하고 제도적 미비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등 타워크레인 사고방지를 위해 이번 점검 및 지도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 태풍 등을 대비해 사고 우려가 있는 건설기계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소형타워크레인의 적합한 세부규격은 정격하중 3톤 미만, 지브 최대길이 40m 이하, 지브 최대 모멘트 596kn/m 이하로 설치 높이 지상 10층 이하 건축물 공사에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교육생 52명 선발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는 미래 경남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청년창업 제2기 교육생 52명을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처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경남 2기 교육생은 지난 5월 한달동안 모집한 결과 157명이 지원해 모집인원 52명 대비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기 교육생은 두 달간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로, 올해는 모집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음에도 오히려 지원자는 60여명이 증가해 스마트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그 만큼 경남의 시설원예 여건과 현재 조성중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미래 경남의 스마트농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해석이다.
교육생은 8월 13일 교육전반에 대한 사전 안내를 받고, 오는 9월 6일부터는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이론(2개월)-교육실습(6개월)-경영실습(12개월) 등 총 20개월간 전액 국비 무상교육을 받게 된다.
보육센터 교육은 영농경험과 지식이 없는 청년들에게 스마트팜을 취·창업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 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이론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작물의 전 주기를 가르치고, 교육 수료 시까지 20개월간 작물 2작기를 직접 실습함으로써 영농실패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위기관리 관리능력을 배양해 안정적으로 영농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교육생 진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스마트팜 온실을 직접 조성해 창업, 혁신밸리에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스마트팜 관련 영농법인 취업 등이다.
도는 진로 걱정을 덜고자 창업에 필요한 우량 농지를 시군과 연계해 알선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을 최대 3년간 임대, 우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영농조합법인의 채용조건 파악하고 안내하는 등 모든 교육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일관되게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김태경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시설원예 기술이 높은 경남만의 체계화된 현장 중심교육으로 스마트팜 전문가를 양성해 청년들이 스마트팜 경영을 통해 농촌으로 돌아오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될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운영 전담기구와 인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청년들의 스마트팜 창업과 일자리 제공, 지역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공사는 현재 전체적으로는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계획된 일정대로 착실하게 조성중이다. 스마트팜 교육을 담당할 청년창업 보육센터 스마트팜은 현재 86% 공정률로 8월부터는 혁신밸리에서 경영형실습을 진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곧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거쳐 작물을 정식하는 등 교육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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