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단 총동원 관내 요양병원 5곳 및 요양시설 41곳 집중 방역 소독 시행”
기장군은 관내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7일 오전 9시 20분에 오규석 기장군수 주재로, 11시에 정임수 부군수 주재로 연이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장, 읍·면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해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금까지 다른 어느 지자체보다도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해오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관내 소재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며 “기장군감염병방역단과 5개 읍·면 방역단을 총동원해 7일 오전부터 관내 요양병원 5개소, 요양시설 41개소에 대해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강도 높은 집중 방역 소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소재 요양병원은 지난 6일 오전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7일 현재까지 37명(환자 34명, 종사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에서는 지난 6일 오후부터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환자 182명, 직원 90명 등 총 27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양성 38명, 음성 234명이 나왔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6일 오후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층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상태다.
기장군은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전체를 대상으로 7일 오전부터 방역 강도를 높여 집중 방역 소독에 들어갔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시행 중에 있고, 5개 읍·면 방역단은 관할 소재지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방역을 진행 중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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