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 부산시에서 개최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에 기장군 안전도시국장을 비롯한 교통부서 관계자 3명이 참석해 “현재 일광신도시는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일광신도시 교통난을 가중시킬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의 교통대책이 너무나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로개설 및 확장, 진·출입구 문제 등 근본적인 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주민들의 고충과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는 등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기에는 입지가 부적절하므로 사업계획승인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부산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는 해당 사업의 교통영향평가 변경에 대해 재심의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장군은 앞서 부산시에 제출한 일광신도시 인근 삼덕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교통영향평가 변경에 대한 기장군 의견에서 단지 주출입로가 지금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국도14호선 일광 IC와 일광신도시 사이 구간에 위치해 교통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 자명하고, 보조출입로는 이웃 단지의 주통행로로 연결돼 일광신도시 내 교통난 및 안전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시가 무리하게 사업계획 승인을 강행할 경우 법적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는 교통영향평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진행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