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1조 2천억원...3856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단지 건설 예정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GS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부산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4만6000평 부지의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24개동 규모, 총 3856가구에 이르는 아파트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 사업단 관계자는 “사업단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금정구를 넘어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짓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시공능력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부산지역에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ESG 전담팀을 CEO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신설하고, 환경과 사회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영입해 전사 ESG 전략 수립과 실천을 추진키로 한 점도 지역에서 좋은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기업시민 카운슬’을 개편해 환경과 지속가능경영, 지배구조 분야의 외부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기업시민 실천가이드인 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활용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기업시민 실천계획을 수립·관리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문화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