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대형건물 안전 우리가 책임진다”
[안동=일요신문] '경상북도 성능위주 설계 평가단원' 위촉식이 10일 경북도청 119작전회의실에서 열렸다.
건축물 설계 시 보다 안전한 화재예방·대응·피난시스템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단원은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경북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에 따르면 이번 평가단원은 이론과 실무경력이 풍부한 소방방재 관련 교수(석사 이상)와 소방기술사로 평가단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건축물 높이가 100m 이상, 지하층을 포함 층수가 30층 이상, 연면적 20만㎡ 이상 특정소방대상물 등에 대해 성능위주 설계 평가와 심의를 맡게 된다.
한편 2011년 관련 규정이 제정된 후 경북도내 성능위주 설계 평가와 심의를 거친 건축물은 모두 12곳이다. 올해는 하반기에만 6건의 심의가 더 예정돼 있다.
김종근 본부장은 "최근 도내 건축물의 규모가 고층화·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이고 성능위주 설계 심의 신청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며, "최적의 소방시스템이 구축돼 도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평가단의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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