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성IC입구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리산과 남사예담촌을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초부터 사업비 5억원(도비 3억5000만원, 군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공해 이달 초 단성IC 입구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단성IC 입구는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시천면 중산리에서 의령군, 창녕군으로 이어지는 국도20호선 이용 차량이 주로 통과하는 도로다.
하지만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교통신호 미준수 및 과속차량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교차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 2008년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단성면 겁외사 앞에 지역 내 첫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교통환경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대비해 산청읍 약초재배단지 인근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는 산청읍·시천면 진입로와 신안면 문대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단성IC 입구도 신설했다.
이들 회전교차로는 교통량은 다소 적지만 차량운행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으며, 교통소통 뿐만 아니라 도시경관 개선과 시인성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에 취약하거나 소통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만선 신임 신등면장, 현장 소통 펼쳐
조만선 신임 산청군 신등면장이 취임 후 지역 내 무더위쉼터 11곳을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행정에 나섰다.
11일 신등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무더위쉼터 점검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신임 면장은 폭염대비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알리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했다.
조 면장은 냉방기 점검과 함께 한낮 외출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등 폭염 시 행동요령도 안내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한 어르신이 무더위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원한 생수 등 폭염 대비 홍보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조만선 신등면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시설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 산청군협의회, 에너지절약 캠페인
바르게살기운동 산청군협의회(회장 김인관)는 11일 산청시장에서 생활 속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에서 후원한 부채 200개를 나누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인관 회장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의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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