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지속 추진해 온 것에 대한 열매”
- 2029년까지 3000억 규모 예상
- 인프라 구축, 기업지원, 국제협력 등 지난 10년간 투자 결실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최종지역으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사업에는 서울·부산·대구·광주·경남·충남 등 6개 광역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대구의 테크노폴리스로 선정됐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과 테스트필드 구축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될 시 전 주기 로봇기업 지원체계가 이뤄지면서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설 전망이다.
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청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자율주행, AI 등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한다.
서비스로봇 실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대·중·소 로봇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 기업의 서비스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한다.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해외기업의 국내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등 성과 창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2030년까지 지역 로봇기업수 662개사, 고용 1만1799명, 매출액 4.1조원 규모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시에서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에 대한 열매"라며, "국가차원에서의 인정과 격려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가의 로봇산업 발전에 경북과 상생협력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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