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배다해는 팬카페에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배다해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는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원 또한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장원은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저 올 늦가을 장가간다. 저희 음악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 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알렸다.
한편 배다해는 바닐라 루시 멤버로 2010년 싱글 '비행(飛行) 소녀'로 데뷔했다. 이장원은 2004년 4월 페퍼톤스 EP앨범 'A PREVIEW'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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