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 누출사고에 대비해 고성능 휴대용 가스감지기 4기를 추가 구매한 후 감천항 현장에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3월에 이어 휴대용 가스감지기 4기를 추가 구매해 배치함으로서 감천항 동편부두에서 냉동어획물을 처리하는 모든 하역사(6개사)에서 가스감지기를 갖추게 됐다. 유해가스 측정을 필요로 하는 누구나 이들 하역사와 협의해 하역현장에서 대여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냉동어획물을 주로 취급하는 감천항 동편부두는 이용 선박의 대다수가 냉동어획물 보관을 위해 암모니아, 프레온 가스 등을 냉매로 사용하고 있어 해당가스 누출 시 선내 근로자의 질식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이다.
감천항에 배치한 가스감지기는 유해가스 4종(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메탄, 황화수소) 및 산소농도를 감지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감천항 동편부두 하역사(6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밀폐공간 하역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 그리고 대처 방법 등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줄잡이업계 안전 강화 위해 전용차량 개발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줄잡이업계의 안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내 줄잡이 작업은 무거운 줄을 인력 또는 차량으로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3D업종 기피현상으로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줄잡이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현실과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착안해 2020년 시범사업으로 줄잡이 전용차량 1대를 개발해 업계에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예산 및 지원 대상을 확대해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부산항에서 줄잡이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엔진소음 및 전력 소모 문제 등 기존 시범사업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여 기능과 편의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차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BPA 홈페이지 ‘사회적가치’→‘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상생누리에서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8월 13일부터 24일까지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2021년 줄잡이 전용차량 개발 지원사업이 부산항 줄잡이업계의 안전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업 활동을 통해 부산항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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