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8월 27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수산식품분과위원회(의원장 심길보 부경대 교수)와 공동으로 ‘미래 수산먹거리 가정간편식(HMR)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경상국립대 RCID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성장한 가정간편식 중에서 웰빙 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수산물과 연계한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상용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토의하고자 산업체 관계자를 초빙하여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연사로 나선 샘표(주) 식품연구개발실 이종열 연구원은 ‘HMR 제품의 상온유통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식품업체 관점에서 상온유통 HMR 제품은 유통기간 연장, 폐기되는 상품의 최소화, 온라인 판매의 최적화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열처리로 인한 관능적인 기호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 우수한 기호성과 제품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최신 허들 기술(Hurdle Technology)의 적용과 열처리 공정의 정교성 및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조그룹 식품종합연구소 강창훈 소장은 ‘HMR 트랜드 및 산업화 기술’이라는 발표에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포장재 정보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강화, 식물성 원료의 활용 증가, 면역증진 식품의 공급 확대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식품 분야에서도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HMR 제품 설계가 필요하며, 최신 스팀 직분사 저장기술 등의 활용과 수산 대체육 소재를 응용한 프리미엄 HMR 제품개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림푸드 배상돈 차장은 “소스 시장은 HMR 중심의 외식과 내식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케첩, 마요네즈, 고추장 등 1차 소스류보다는 국, 찌개 등 HMR 제품에 활용되는 혼합 소스류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액젓 등 수산 소스도 HMR과의 콜라보 제품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RCIDS 김진수 센터장은 “국내 수산식품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수산 HMR 제품을 개발 중이다”라면서 “오늘 발표한 상온유통기술과 소스 개발 트렌드를 제품개발에 적용하면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건강 지향 및 편의성을 높인 상용화 제품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미숙 교수의 예무지도무 ‘동고동락’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는 2021년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지원사업으로 ‘김미숙의 예무지도무 동고동락(同苦同樂)’ 공연을 9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올린다. 이 공연은 예무헌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예무헌회는 경상국립대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와 경상국립대 민속무용학과 강사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전통춤을 중심으로 외형으로 드러나는 것[舞態]뿐만 아니라 심신의 절도와 중도(中道)를 중시하며 예무(禮舞)적 춤을 추는 지도자의 모임이다. 각자 연마하는 춤의 유파는 다르지만 전통춤이라는 하나의 근본을 가지고 서로 교류하고 연구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미숙 교수는 “이번 예무지도무 동고동락은 우리 춤의 ‘숨, 짓, 흥, 맥’을 바탕으로 전통춤의 정수에서 힘을 얻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내 보자는 뜻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미숙 교수는 본인의 춤의 원류인 한영숙류 살풀이춤, 비연무, 태평무를 선보인다.
그 외에 승전무 전수조교인 장영미 씨의 지도로 경상국립대학교 민속무용학과 대학원생들(이경원, 남수진, 임보아, 박은혜)이 승전무를 추고, 진주춤의 명무 김수악의 제자 남선희 씨가 대학원생들(임보아, 박은혜, 김연서, 문성은)과 함께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춘다.
얼마 전 타계한 승무 보유자 이애주 교수의 제자 김연정 씨가 한영숙류 승무를 선보이고, 부산의 춤꾼 정미숙 씨가 대학원생들(이경원, 임보아)과 함께 진쇠춤을 선사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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