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다음달 2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입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입시 설명회는 대구한의대가 최초이다.
대면 입시 홍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해 추진됐다.
30일 대학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오후 8시부터 학과 단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입시설명회를 연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지 메타버스 플랫폼이 출시돼 많은 대학에서 활용하고 있지만, 이프랜드(ifland),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입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학 내 모든 학과들이 각각 방(랜드)을 개설해 학과의 상담 및 입학전담 교수를 지정, 대기하면서 입장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음성채팅과 학과 입학안내, 진로 취업 등 홍보 영상을 제작해 안내하는 등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학 학과들이 같은 시간에 입시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들이 여러 학과들의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안내하는 등 일반적인 대학 입시 설명회 보다 학과별 전담교수를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대학 하정원 학술정보원장은 "대학 입시홍보를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 참여해 수험생들과 학과 상담교수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토론하고 상담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으로 인해 각종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에 많은 대학들이 입시설명회, 각종 세미나, 동아리 활동 등의 행사에 3차원 가상세계 기술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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