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22년 3월 개관 예정으로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에 건립 중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의 로고를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지역적 특색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의 로고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에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수 3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장려 5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또는 QR코드를 통해 로고 파일을 제출(용량 20MB 이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로고 공모 포스터에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부산학생종합안전체험관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옛 명지초 운동장 부지 16,970㎡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안전체험실과 수상안전체험실을,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실과 대형교통안전체험실, 생활안전체험실(야외)을 마련한다. 3층에는 재난안전체험실과 응급처치체험실, 생활안전체험실(실내) 등 체험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김칠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학생들에게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며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의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로고가 공모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초학력부진 예방 위한 ‘다깨침 서포터’ 151명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2월 10일까지 부산지역 초등학교 1~2학년 151학급을 대상으로 ‘다깨침 서포터(2기)’ 학습보조인력을 151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다깨침 서포터 학습보조인력 사업’은 초등학교 1~2학년의 정규 수업시간 내 학습보조인력(예비교사)을 지원해 학생들의 한글, 기초수학 등 기초 문해력과 수해력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려되는 기초학력 부진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다깨침 서포터’는 부산교육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151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주 2~3회(주당 6시간) 대상 학급을 찾아가 담임교사의 정규수업 활동 및 생활지도를 보조하고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깨침 서포터의 학습 보조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 ‘바람직한 다깨침 서포터의 자세’,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이해’ 등 내용으로 비대면 연수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초등학교 1~2학년 215학급을 대상으로 ‘다깨침 서포터(1기)’ 215명을 지원했다.
‘다깨침 서포터’는 정규수업 내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을 개별 밀착지도하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부진을 해소하는 한편,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흥미도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지난 7월 상반기 ‘다깨침 서포터(1기)’ 참여 학급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참여 교사의 96% 이상이 만족해 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영초 1학년 박모 학부모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아이가 엄마와 한글 공부를 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다깨침 선생님과 하는 공부를 너무 좋아했다”며 “아이가 원격수업을 하는 경우에도 다깨침 선생님이 학교에 나와 아이랑 온라인으로 수업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다깨침 서포터 학습보조인력 지원은 모든 아이들의 평등한 교육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학년 학생들의 신속한 학교생활 적응은 물론 한글과 기초수학을 깨우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남권역 소재 대학교에서 일반고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대학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진학을 촉진하고, 대학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창원대, 마산대, 대구카톨릭대, 대구대 등 영남권역 6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이들 대학은 장애학생을 위한 대학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입시형, 체험형, 통합형(입시+체험) 등 3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학생의 수요조사를 거쳐 회기당 1일 4시간씩 총 5회 진행한다.
장애학생들은 해당대학에 학급 단위로 참여하거나, 학부모와 동반해 개인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향후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고교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 진로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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