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특별강연 및 로봇산업 발전방안 포럼 개최
- 권영진 시장 "1인 1로봇 시대 대비, 대구 미래 로봇산업 청사진 마련할 것"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 청사진 마련을 예고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전문가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8일 열릴 정례조회 시 고려대 송재복 교수의 특강을 실시한다. 송재복 교수는 대한기계학회장과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로봇 전문가이다. 이날 특강을 통해 지능로봇 기술과 로봇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시에서 기존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로봇산업 육성 방향도 제시한다.
다음달 초에는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 전문가 포럼'을 열 계획이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토론 등으로 '로봇도시, 대구'의 미래 청사진을 충실하고 현실성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13일 선정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유치는 역내·외 로봇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
유치계획서 수립 기간 중인 올해 7월27일, 서울에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대표 등 7명의 수도권 로봇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구 로봇산업 발전 방안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계획 자문을 실시했고,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과도 수많은 심도 있는 토의를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와 결합된 로봇산업의 발굴 필요성과 실현 방안 제안, 메디시티협의회·GRC(글로벌 로봇 클러스터) 등 지역 장점과의 로봇산업 연계, 공공분야 선도적 로봇활용 후 전국 모델 확대 등을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이 대구로 확정된 지금, 시는 한 단계 더 발전된 국가 로봇산업의 대표주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의 로봇발전과 이를 위한 시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과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그간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앞으로는 '글로벌 로봇 도시, 대구'를 향해 로봇산업의 가치사슬을 확장시키고, 국제로봇 표준도시 모델 개발과 확산에 매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작년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 선정으로 대구는 로봇의 국가 대표선수로 활동을 하게 됐다"면서,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인 1로봇 시대를 대비해 대구의 미래 로봇산업 청사진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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