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김민국 국어국문학과 교수)과 한글학회 진주지회(회장 이창수), (사)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는 제575돌 한글날 맞이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 뽑기 잔치에서 으뜸상으로 ‘싱글벙글떡’(진주시 충무공동), ‘굽기 좋은 날’(진주시 평거동), 버금상으로 ‘타래’(진주시 칠암동), 돋움상으로 ‘사뿐사뿐’(진주시 대안동)을 뽑았다.
경상남도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싱글벙글떡’은 우리가 기쁜 날이나 축하할 일이 있는 날에 떡을 먹는다는 점에서, 떡을 먹는 이의 표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굽기 좋은 날’은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가게임을 토박이말만 활용해 직접적으로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버금상으로 선정된 ‘타래’는 한복의 주 재료를 멋스럽게 표현한 가게 이름이며, 돋움상으로 선정된 ‘사뿐사뿐’은 새 신발을 신었을 때의 기분 좋은 발걸음을 표현한 가게 이름이다.
후보로는 아이마당 지역아동센터(진주시 신안동), 한소쿠리(진주시 수정동), 마음을 담아(창원시 합성동), 고이고이(거창군 거창읍) 등이 있다. 아이마당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을 위한 기관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게 이름이다.
‘한소쿠리’는 과일을 한 바구니 넉넉히 담아 주겠다는 인심이 돋보이는 가게 이름이다. ‘마음을 담아’는 꽃을 선물하는 이의 마음이 함께 담긴 가게 이름이며, ‘고이고이’는 ‘매우 곱게, 소중하게 또는 정성을 다하여’, ‘아주 편안하고 고요하게’라는 뜻으로 카페를 방문한 이들이 편안하고 고요하게 머물 수 있는, 주인의 정성이 담긴 가게 이름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한글학회 진주지회, (사)토박이말바라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도민들에게 토박이말로 된 가게 이름을 널리 알리고, 우리 말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우리말로 된 가게 이름을 짓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선정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은 신고메고(2001), 에나만나(2002), 돌실나이(2003), 나또래 어린이집(2004), 예닮(2005), 햇빛 속으로(2006), 우리옷 고우리(2007), 흙담(2008), 키큰나무 작은풀숲(2009), 콩마을 돼지마을(2010), 새미꼴 모꼬지(2011), 매무새(2012), 맛깔(2013), 햇살한점바람한쌈(2014), 들꽃마루(2015), 그림과 테두리(2015), 한솔보리밥(2016), 아기자기(2016), 도깨비풀(2017), 노둣돌(2017), 먹을터(2018), 극단 큰들(2019), 내마음에 ᄁᆃᆾ피네(2020) 등이다.
#청담스님 열반 5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마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청담사상연구소(소장 김규범 텍스타일디자인과 교수)는 진주 출신의 선각자 청담스님의 열반 50주년을 맞아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 청담문도회의 후원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청담사상연구소는 ‘제18회 청담 초·중·고등학교 글짓기 대회’를 9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자유주제로 응모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10월 31일까지 운문(시, 동시, 시조)과 산문(수필, 기행문, 일기 등)으로 나눠 공모전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교육감상 1명과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상 3명 등 40명에게 시상한다. 이 글짓기 대회는 청담 대종사의 후학을 위한 교육사상을 알리고 학생들의 건전한 정신과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어 11월 11일에는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에서 학술 세미나를 하고 청담조사 특별사진전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청담스님(1902~1971)은 일제 강점기에 왜색으로 물든 불교를 청산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불교 정화 운동을 주창해 그 선봉에서 활약했다. 승단 정화를 통한 불교의 정통성 회복과 불교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그것이 곧 도제양성·역경·포교 등 3대 사업이었다.
이 외에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운동에 기여했고 ‘대한불교’(현 ‘불교신문’)를 창간했다. 진주제일보통학교(현 진주초등학교)와 진주공립농업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를 졸업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 선시비와 흉상이 건립돼 있다.
관련 자료는 청담문도회가 발간한 ‘청담대종사전서’ 총 11권과 단행본 30여 권이 있으며, 청담사상연구소가 발행한 논문 60여 편을 비롯해 박사논문 등 100편 이상의 논문이 시중에 출간됐다. 197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았으며 2001년 서울 도선사에 청담스님을 기리기 위한 교육사업의 목적으로 청담장학문화재단이 설립됐다.
김규범 청담사상연구소장은 “청담사상연구소는 청담스님께서 주창하신 정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정화를 하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리해서 사상을 정립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며 “청담조사께서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청담스님의 마음사상, 정화사상, 인욕사상 등 현 시대에 스님의 사상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그린뉴딜 이노베이터 교육 실시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한 ‘그린뉴딜 이노베이터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과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응해 울산·경남 시민사회의 그린뉴딜 활동을 지원하는 현장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사례 분석 ▲이노베이터 개념 및 필요 역량 ▲수요자 요구&문제 정의 ▲정책 제안 및 피드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USG 공유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울산·경남 대학생과 일반인 40여명이 참가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의 ‘공공기관 연계 사회적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창업학과 박상혁 교수는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향후 ‘그린뉴딜 챌린저 교육Ⅰ,Ⅱ’(스마트공동체사업단,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 ‘부울경 함께 그린뉴딜 아이디어톤’(부산·울산·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혁신자(이노베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 함께 그린뉴딜 아이디어톤’은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문제의 발견에서 해결까지 부산·울산·경남의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도민의 평가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리는 대회로 2022년 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울산·경남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우수한 창업 팀을 육성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등 청년 창업 인력 양성과 사회적 창업기업 육성을 추진 중이다.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한 ‘그린뉴딜 이노베이터 교육’을 실시했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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