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교수는 본 연구에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인슐린을 경구로 흡수가 증진될 수 있는 나노약물전달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전세계적으로 경구 단백질 전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도 경구 인슐린의 제품화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슐린과 답즙산염이 결합된 이온복합체형성기술을 이용해 나노약물전달시스템을 제조해 쥐의 소장에서의 흡수실험을 수행함으로써 경구전달 가능성에 대한 성과를 얻었다.
연구성과가 게재된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지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가 9.776이고 당 연구분야 상위 3.45% 에 해당하는 약학분야의 탑저널이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활용된 기술은 구강점막으로의 전달 가능성에 대해서도 2021. 07에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상길 교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웅제약 생명과학 연구소에서 4년간 수석연구원을,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 및 약학대학에서 5년간 교육·연구활동을 하다가 2012년 3월부터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재직중이며 제약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학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바샬 산토쉬(Bashyal Santosh·네팔·대학원 약학과 박사졸업) 학생은 이 교수의 지도 아래 본 연구를 주도했으며, 2021년도 상반기 대학원 졸업생 중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고 현재 동 연구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중이다.
해당 연구성과는 교육부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 (6년과제)’과 ‘4단계 BK21사업(포렌직약과학자 전문인력양성단)’및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도출된 것이다.
한편 계명대학교 약제학 연구실은 단백질, 펩타이드 약물의 경구 및 구강전달에 대해 활발히 연구중이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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