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선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삼성전기)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출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 이용대와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의 동대문 데이트 목격담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우결> 촬영 중이었던 것. <일요신문>에선 여덟 팀의 가상 커플을 정해 <우결>에 출연하면 가장 재미있을 커플이 누군지를 시민들에게 물어봤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커플은 ‘기성용-신민아 커플’(31%)이다. 이들 커플에게 스티커를 붙인 대학생 손연희 씨(여·22)는 “둘 다 훤칠하니 비주얼이 뛰어나 안구 정화가 될 만한 커플 조합”이라며 “기성용 선수가 예능감이 뛰어나 보여 둘이 가상부부가 되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송중기-김연아 커플’(22%)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김연아지만 능글능글하면서도 귀여운 송중기와 짝을 이루면 매우 재밌는 조합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지성-이민정’ 커플도 15%의 지지를 받았다. 4위에 오른 ‘양준혁 한효주 커플’(14%)도 눈길을 끈다. 회사원 김우림 씨(여·26)는 “실제로 한효주의 팬이라고 밝힌 양준혁과 한효주가 <우결>에 출연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며 “무려 열여덟 살 차이가 나지만 오히려 양준혁은 계속 쑥스러워하고 한효주가 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