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상 무법자 등극 카캐리어 ‘위험천만’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시 한다는 한국지엠이 버젖이 불법카캐리어를 운행하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3시 30분경 진주에서 통영으로 가는 고속도로상에서 자동차를 위태롭게 매달고 운행하는 불법 카캐리어가 목격됐다.
누구든지 이를 보고 위협을 느끼지 않을 운전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카캐리어로 인해 도로상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를 책임 질 것인지에 강한 의문도 든다.
한국지엠이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불법 운송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은 불보듯 뻔하다.
카캐리어의 고질적인 불법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불법 카캐리어를 한국지엠이 이용하지 않으면 불법은 자연스레 근절될 것이지만, 이를 방기한다면 한국지엠은 사고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카캐리어가 탁송차량을 도로상에서 하역하는 모습도 쉽게 목격된다. 카캐리어에는 돈벌이지만 도로상을 운행하는 일반 시민들은 그들의 돈벌이에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도로상에 불법주차한 카캐리어를 추돌하는 사고도 비일비재다.
통영-진주간 고속도로를 운행한 A씨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카메라로 단속하는 방법도 있고, 고속도로 순찰차가 순찰하면서 얼마든지 적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는다. 경찰이나 관련기관 그리고 사용자의 무관심이 불법을 키운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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