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지역가치창업가) 육성 지원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27일 거제에서 개최했다.
2021년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사업 선정 기업과 선배 기업을 연결해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역에서의 사업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지역의 자원과 특성 등을 활용해 창업한 15개 로컬크리에이터 기업과 4개 선배기업 등 20여 명이 참여해 선배 기업 견학, 사업 선정 기업 현황 공유, 선배 기업 특강, 관계망 형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초청된 선배기업은 ▲거제에서 커뮤니티와 공유공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공유를 위한 창조’ ▲거제에서 직접 재배한 유자로 히비스커스꽃이 블렌딩 된 유자차를 만드는 ‘수피랑’ ▲경력단절여성, 청년, 시니어가 함께 마을 공간 마마플레이트를 운영하는 ‘맘쓰랩’▲지역의 식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재해석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더 로컬 프로젝트’로, ‘로컬기업이 갖춰야 하는 역량’과 ‘로컬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사업 조언’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여기업들은 거제의 활동 현장을 방문해 공유공간 운영과 지역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특강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정착 비결과 지역 생태계에 대한 조언도 얻었다.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통해 구체화한 기업별 사업내용과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면서 기업 간의 이해를 높이고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선배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지역에서의 사업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의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잘 구축되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경제협력 위한 2021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 로드쇼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는 동남권 경제협력 공동체의 일환으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부·울·경 지자체와 부산·울산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심이 된 ‘2021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 로드쇼’를 10월 27일 오후 3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과 더불어 특별강연, 토크콘서트, 온 · 오프라인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상자와 주요 관계자 등 일부만 참석했으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우선, 개회식을 시작으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14팀(분야별 7팀)과 로켓피칭을 통해 선발된 4팀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상은 생체안전 미세전류를 이용한 물 때 제거 기술을 보유한 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와 7만평 숲을 살릴 수 있는 모듈형 목공부스를 제작하는 ㈜만만한녀석들(대표 장철호)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우수상 6팀(각 상금 700만원), 장려상 4팀(각 상금 400만원), 특별상 4팀(각 상금 200만원) 등 우수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에게 수상이 이뤄졌다.
시상식에 이어 대상을 받은 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 ㈜만만한녀석들(대표 장철호)에게 IR 피칭기회를 부여하고 롯데벤처스의 전영민 대표의 특별강연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및 성공비결을 위해 ㈜EO스튜디오 유튜버 태용 대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김일한 이사,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021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진출 팀에게는 아이템 및 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부산창업위크 바운스(BSW BOUNCE)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 온라인 전시를 제공한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담당자는 “동남권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신성장 가능한 스타트업들을 공동발굴하고 부산·울산·경남이 상호 협력해 성장 가속화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연구원, 경남 청년농어업인 소통·공감 토론회 개최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 경남농어업정책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경남 청년농어업인 소통·공감 토론회가 27일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회의실(2층)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장의 ‘청년 창농업인육성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청년농어업인 김진한(다랑협동조합 이사), 청년농업인 이성주(헤이리치 대표), 청년어업인 김태현(블루오션 영어조합법인 이사), 청년어업인 김동욱(남해바다먹기 부대표)이 참여해 농어업·농어촌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과정들 중심으로 필요했던 혹은 앞으로 필요한 정책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민 경남농어업정책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농어촌이 젊어져야 한다”며 “청년농어업인 육성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그에 따라 경남도 차원의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어업정책센터는 11월 10일 2차 경남 청년농어업인 소통·공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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