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보령 머드는 준우승…처음으로 우승 못한 팀에서 MVP 나와
지난 12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여자바둑리그 시상식에서 최정 9단은 기자단 투표 67%, 팬 투표 54%를 얻어 우승팀 삼척해상케이블카 소속 선수들(2위 조혜연 26%)을 제치고 MVP와 다승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최정 9단의 MVP 수상은 2016년, 2018년, 2020년에 이어 네 번째다. 최정의 '보령 머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우승하지 못한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7년 역사의 여자바둑리그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최정 9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상 시상에 이은 열린 단체 시상에서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 챔피언에 오른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트로피와 함께 상금 5500만 원이 주어졌고, 준우승 보령 머드에 트로피와 상금 3500만 원, 3위 서귀포 칠십리에 트로피와 상금 2500만 원, 4위 부광약품에 트로피와 상금 15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밖에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우승으로 이끈 이다혜 감독에게 감독상이 수여됐으며, 특별상인 베스트 유니폼상은 서귀포 칠십리에 주어졌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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