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학장 김무찬)과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류민화)은 12월 6일 오전 11시 통영교육지원청에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본인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할 경우 고교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협약에서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통영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선택형 교육과정 교과 지원 ▲고교학점제 강사풀 지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기타 고교학점제 운영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지능형통신공학과에서 인공지능 교과, 해양토목공학과에서 과학교과(물리심화) 공동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경남형 고교학점제를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교학점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는 2025년 일반계고 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모든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통영권역(통영·거제·고성)은 2022학년도부터 ‘교육청-학교-지역대학’이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선도지구에서는 대학교와 지역사회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선택과목을 기회를 제공한다.
김무찬 해양과학대학장은 “통영권역의 지역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통영권역 인재가 스스로 진로를 위해 학업에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와 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지역연계 경남형 고교학점제 발전 방안 연구, 공동교육과정 운영 시 대학 강사 활용, 진로·학업 설계 관련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 공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이끄는 (사)경상오페라단과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12월 8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1년 송년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을 공연한다.
이번 (사)경상오페라단의 ‘라 보엠’은 경상남도와 한국메세나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주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오페라는 진주시소년소녀합창단이 어린이 합창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경상국립대 최강지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공연을 총감독하고 경남 출신 유일의 여성 오페라 지휘자 장은혜의 지휘로 VK체임버오케스트라와 경상콘서트콰이어가 협연한다.
비련의 여주인공인 미미 역에 박현정, 로돌포 역에 이해성, 무제타 김리라, 마르첼로 최강지, 쇼나르 윤오건, 클리네 박상진이 출연한다. 티켓은 1명이 최대 4장까지 예약 가능하며, 카카오톡 오픈채팅(경상오페라단)이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한승훈 교수, 한국동력기계공학회 2021년 우수논문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기계시스템공학과 한승훈 교수<사진>는 한국동력기계공학회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연구논문 발표로 국내 동력기계 산업 분야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2021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동력기계공학회(회장 이상국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2월 2일과 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지난 1년 동안 발표된 논문 가운데 ‘300kW급 선박용 디젤엔진 저배압 미세먼지저감 전기집진장치 설계’를 우수논문으로 선정해 이 논문의 저자(제1저자 석사과정 이정욱, 교신저자 한승훈) 경상국립대 한승훈 교수에게 시상했다.
이 연구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선박 배출 미세먼지 통합저감기술개발사업-저배압 미세먼지 전기집진 복합장치 개발’에 따라 수행했다.
한승훈 교수는 선박기계 및 제어기계(해양수산) 분야의 전문가로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친환경 LNG 선박용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개발’, 한국석유관리원이 지원하는 ‘바이오선박유 해상실증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승훈 교수는 “경상국립대학교가 해양수산 분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실증적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운영체계 수립 위한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연구산학처(처장 강상수)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12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함양 인산가호텔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목표(GNU-SDGs)’ 운영체계 수립을 위한 전담팀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워크숍에는 연구산학처 강상수 처장, 강양제 부처장을 비롯해 농업생명과학대학 미래전문농업경영인과정 사업단장인 심상인 교수, 해양환경공학과 김기범 교수, 제약공학과 김철호 교수(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의 하만효 교수, 한국남동발전 일자리창출부 한성원 부장, 함양살리기추진단장인 김성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산학처 정미선 연구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학 내 GNU-SDGs의 활성화와 참여 독려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9월 첫 회의 이후 진행된 프로그램의 경과보고와 앞으로 경상국립대의 인지도 제고 방향 및 SDGs의 추진방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이튿날에는 경상국립대 식품과학부 조계만 교수의 ‘폐교 이용 서부경남 SDGs·ESG·항노화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강의와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이양구 산학협력 중점교수의 ‘글로벌 도전과 UN SDGs’에 관한 강의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한 최신 정보와 진행 방향을 공유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강상수 연구산학처장은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의 발전 방향과 SDGs 수립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워크숍이었다”며 “더욱 실천적·전략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과 관련하여 내년도 사업에는 좀 더 의미 있고 깊이 있는 SDGs 발전 계획 수립 및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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