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다시, 힘을 얻다’를 주제로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산학교류 기관장, 계명가족회사 임직원, 계명대 주요 보직자 및 산학협력 교수 등 10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 발전을 위해 힘써준 기업과 교내 교원에게 계명대학교 산학협력 유공자 포상 후 김범준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의 ‘LINC 3.0과 비전’ 발표와 박성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실장의 ‘산학연 협력정책 및 활성화 방안’ 특강을 했다.
특히 산학협력 유공자 포상은 급변하고 어려운 경제시기에도 대학과 지역기업, 기관 간의 산학협력에 힘써준 계명가족회사 대표 기업과 교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더 힘써주길 바라는 의미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신일희 총장은 “포럼을 통해 위축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되는 자리가 됐다”며 “지역기업들과 다시 힘을 얻어 도약하기 위해 계명가족회사와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용적 인재양성과 신기술 혁신 연구를 위해 더욱 진취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곤 회장은 “기술이 주도하는 신기술 혁명을 리드하기 위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통해 대응할 해결책은 산학협력에 있다”며 산학협력 포럼이라는 자리에 의미를 뒀다.
이재하 회장은 “연결과 융합이 강조되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산학연의 협력이 더욱 강조된다. 학계에서는 연구개발, 기업에서는 응용기술을 접목해 신뢰성을 높이고 선도적 기술을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인 산학교류 활성화를 기대했다.
계명가족회사는 기업과 대학이 지속적인 연계를 맺고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맞춤형 산·학 협력체제로, 계명대는 현재 1000여 개 가족회사와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쳐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 청소년쉼터에 전달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박스를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달서구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김장김치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2021년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사업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담가 의미를 더했다.
청춘숙수 과정 교육생인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김치 재료 및 양념을 준비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박승호 총장 등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청춘숙수 사업 책임교수인 황경희 식품영양조리학부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K-푸드 대표주자인 김치를 직접 담궈보는 좋은 경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춘숙수 사업을 통해 실무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청년 전통음식 전승교육 청춘숙수 과정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의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승 주체와 대학교육 연계를 통한 전통음식의 가치와 기술 전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교는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전통음식 명인 등으로부터 직접 기술을 배우는 등 현장밀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통음식 제조 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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