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올해 4번째 직원 단체헌혈을 통해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제4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했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군인과 학생들의 단체헌혈이 줄어들어 혈액 수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일분(12.17. 오전 10시 기준)으로 혈액 적정보유량(5일분)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보유량(5.1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부산지역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올해 세 차례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직원 총 372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솔선수범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주민·청년과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 이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 ‘2021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응모한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대표적인 사진현상소였던 (구)화신칼라 건물(부산시 동구 소재)을 활용해, 지역스토리를 연계한 캐릭터·애니메이션·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하고 해당 시설을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의 산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0억 원(국·시비 각 5억)이 투입되며, 시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원도심 재생, 디지털화된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과 문화향유라는 가치가 이번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애니메이션 리빙랩 구축 및 콘텐츠 기획·실험·평가·개선을 통한 우수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발굴 ▲1인 창업공간 및 컨설팅룸 제공을 위한 인큐베이팅스튜디오 구축 ▲최신 애니메이션 제작툴 교육장 및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 공동작업장 구축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 개발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 애니메이션 상영관, 조프로프 등 애니메이션 원리 체험공간 조성 ▲지역주민, 창업가, 소상공인 누구나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동네사랑방 구성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제품 상설전시 및 판매 공간 조성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화콘텐츠는 21세기 부산과 한국의 중요한 신성장산업이며, 그중 애니메이션 산업은 콘텐츠 기간산업으로서 글로벌 서비스 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분야”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원도심을 재생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소중한 모멘텀을 얻었으며, 부산이 콘텐츠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년 청년정책 예산 1,819억 원 편성…청년희망도시 조성 박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2022년도 청년정책 예산을 1,819억 원을 편성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부산'을 목표로 ▲일자리 분야 629억 원(34.5%) ▲주거 분야 613억 원(33.7%) ▲교육 분야 246억 원(13.5%) ▲복지·문화 분야 293억 원(16.1%), ▲참여·권리 분야 38억 원(2.1%), 5대 분야 총 116개 사업에 1,819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며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올해 청년정책 사업예산 825억 원보다 약 2배(증가액 994억 원) 이상 대폭 증액 편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총 26개 사업(267억 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먼저, 일자리 분야를 살펴보면 총 27개 사업에 629억 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31억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82억 원을 확보하여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분야(Digital,Network, Ai 등)에 맞춤형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
주거 분야에는 총 613억 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 임차보증금(최대 1억 원) 이자’ 및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부동산 중개보수비(최대 3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청년 월세 특별 지원(월 20만 원)’에 95억 원, 역세권 등 교통편의 지역에 ‘청년 맞춤형 공적 임대주택 공급’에 387억 원 등을 투입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주거 안정성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지산학 총괄 플랫폼인 ‘부산지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인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에 23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등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 취업 연결에도 힘을 쏟는다.
복지 분야에서는 내년에 처음으로 ‘청년 자산형성지원’에 67억 원을 투입, 청년 4천 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대해 1대1 매칭 지원해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신용·부채 관리 등에 대한 전문 상담 지원’에 3억 원을 편성해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신용 및 자산관리를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으로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22년 8억여 원)’을 확대해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춰 청년 감수성에 맞는 상담 체계 구축으로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대일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과 연계한 심층상담을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 분야에서 ‘예비·신진 청년 예술가 육성 및 청년 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인프라(거리조성) 구축’에 3억 원, ‘찾아가는 청년콘서트’, ‘청년 문화 축제 개최’ 등에 1억여 원을 편성해 더욱 많은 시민이 청년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를 발굴하고 네트워크 활동 등을 지원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기대되는 사업 중 하나다.
청년 거버넌스 등 참여·권리 분야에는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을 꼭 받을 수 있도록 부산청년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부산시 청년정책 통합 정보망을 구축하며, 청년정책 전담 뉴미디어 채널을 개설해 청년 세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온라인 쌍방향 소통을 추진한다.
청년 거버넌스 활동의 거점인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정책 워크숍, 부산청년주간 등을 열어 능동적으로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도록 돕고, 부산 청년들의 삶의 현황 및 변화 양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부산 청년 패널사업(청년 3천 명)’도 새롭게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도 청년정책은 청년의 삶의 전반을 아우를 종합 정책으로, 그간 추진정책의 안정화,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청년의 생활 밀착형 사업 위주로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교육받고 취업해 결혼 후 자녀를 낳아서 행복하게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청년의 미래가 열리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