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활동 지원 87% 만족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교직원 4757명이 참여해 학교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 88%, 공감도 79%, 교육 및 현장 활동 업무지원 만족도 87% 등 지난 6월 만족도 조사보다 모든 영역에서 상승했다.
학교지원센터의 직접 업무지원을 받은 경험도 40%로 상승했으며, 모든 교직원이 느끼는 업무경감 체감도는 지난 조사보다 20% 상승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1월 중으로 각급학교에 업무지원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산, 칠곡, 영천, 영양, 울릉, 고령교육지원청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한편 경북교육청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요청하는 업무 중심으로 센터의 업무를 조직하고 교직원의 업무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통합해 처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발굴 등을 통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학교지원센터가 현장에 자리 잡혀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4개교 선정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1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성과 보고회'에서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전국 20교 중 경북에서 4교가 선정됐다.
직업계고 학점제는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등학교 도입, 2022학년도 특성화고 도입으로, 내년에는 전체 직업계고가 고교학점제 도입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1년도에 전국 모든 직업계고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학교별 여건에 따라 학과 내, 학과 간, 학교 간, 학교 밖 유형으로 총 4가지 유형을 선택해 운영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는 직업계고 학점제 우수학교 20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북은 포항해양과학고, 구미전자공업고, 김천생명과학고, 구미 금오공업고 등 총 4개교가 선정됐다.
포항해양과학고는 2023년 3월 스마트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로, 기술과에서 항해사 과정과 해양레저 과정을 개설해 학과 내에서 학생들이 두 가지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전자공업고는 전자과 및 메카트로닉스과로 입학해 2학년 때 전자회로설계 및 전자시스템제어과, 자동화시스템 및 로봇제어과로 세분화해 학과를 선택하도록 했다.
김천생명과학고는 2학년 1학기부터 5개 학과에서 학과별 2~3개, 총 12개의 부전공 과정을 개설, 모든 학생들이 학과 전공 이수와 부전공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구미 금오공업고는 독일 Festo사의 자동화기술 교육훈련 센터 FACT 인증과정을 공동실습소에 도입해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경직된 학과 및 학교 체제를 극복하고, 산업사회 및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2 교육안전 종합계획 수립․
경북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2 교육안전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교육안전 종합계획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과 국가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지역계획은 모두를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 구현을 비전으로 5대 분야, 13개 추진과제로 추진한다.
5대 분야는 학교안전사고 예방정책 추진체계 강화, 학교안전교육 역량 제고, 학교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제도 정비로 촘촘한 학교안전망 구축 등이다.
중점 추진 방향은 현장 중심의 학교안전사고 예방정책 추진체계 정립, AR 등 신기술 및 자기주도형 안전교육 지원 기반 조성 지원, 참여와 지원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다.
국가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핵심부문 4유형, 협조부문 9유형으로 수립했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이번 종합계획의 수립과 실천을 통해 학교안전사고 예방 체계의 연계성을 높이고, 체험중심 안전교육 활성화 및 위기대응 능력을 길러 모두를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 구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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