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친수공원은 과거 보안구역인 항만으로 인해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지역민들께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2014년 국제현상 설계공모 및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지난해 6월 조성에 들어갔다.
전체 19만㎡의 공원은 경관수로 주변을 따라 수변부에 조성될 계획이며, 크게 문화공원 4개소와 역사공원 1개소로 구분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1차 구역 외에 나머지 공원 중 일부는 내년 5월에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
문화공원 1호는 부산역 맞은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옆에 위치한 현재 운영 중인 부산항 힐링 야영장과 함께 개방됐다.
1차 개방구역에는 수경시설과 초화원 등의 조경시설과 이용객들이 편히 앉아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북항 경관수로를 조망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 파고라 등 휴양시설을 배치했다.
개방 초기 집객 효과를 위해 ‘부산항 바다빛 산책’이라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크리스마스존(Christmas Zone)과 이글루존(Igloo Zone)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일정기간 동안 ‘일루미야’, ‘투명이글루’ 등 관람형 시설과 ‘네온사인 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해 우선 개방되는 공원에서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부산항 바다빛 산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차 개방 구역은 문화공원 2호와 3호 일부구역, 경관수로, 보행데크 일부로 계획 중이다.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개방해 지역민들이 친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2008년부터 시작된 북항 재개발 사업은 유휴화된 부두를 재개발해 시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친수공원 1차 개방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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