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통안전 취약지점 중 개선이 시급한 지점 및 구간을 선정, 교통사고의 원인을 심층 분석하고 각 지점에 대한 맞춤형 개선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금정구 금사동교차로, 북구 북구보건소 앞, 사상구 감전IC 등을 포함한 지점 24개소와 서구 감천로 내 송도교차로~고신대병원 앞 구간 1개소를 부산시청 및 부산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선정했다. 본격적인 개선공사는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의 사고의 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도로구조 및 교통안전시설, 교통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 및 감소시키기 위한 국비가 지원되는 국책사업이다.
최근에 이 사업으로 부산시에서 개선공사를 실시한 15개 지점에 대해 도로교통공단에서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보면, 교통사고 건수가 21.6%, 사상자는 23.2%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사고감소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년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기초자치 단체, 시의회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에 배부돼 교통사고의 통계 분석, 사고 잦은 지점의 개선 및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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