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임병헌·이인선·도태우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내비쳐
이날 오전 국민의힘 권영세 3·9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대구 중·남구 지역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된 범죄 혐의를 받아서 수사 중이며 이에 대해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우리 당원인 분들은 이 취지를 받아 대선 운동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김재원 최고의원이다.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어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며, 출마의사를 밝힌 후 방송과 SNS를 통해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임병헌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인선 예비후보와 도태우 예비후보 역시 국민의 힘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의 입장에서 예비후보들에게 공을 돌려 선거 흥행을 이끄는 한편 공천 잡음을 제거하기 위한 최선을 결정으로 보인다"면서도,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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