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3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로 참여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실천 수단이다.
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40억 원 증액한 170억 원으로 확대했다. 시민들이 제안 가능한 사업은 시민의 편익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단년도 사업으로 △시정참여형 △지역참여형 △시정협치형 △지역협치형으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민관 숙의와 공론 강화를 통한 협치 시정 활성화를 위해 ‘지역협치형’이 처음 신설돼 구·군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정참여형’과 ‘지역참여형’에 대한 시민 공모를 진행하고, ‘시정협치형’과 ‘지역협치형’은 2월 중 공모를 별도 추진한다.
시는 3월까지 접수한 제안사업에 대해 △타당성·부적정 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심의 △우선순위 시민설문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 법령 및 자치법규에 위반되는 사업, 국고보조사업, 국가직접사업, 특정 개인․단체만을 지원하거나 특정 제품 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안된 사업 등은 내부 검토를 통해 심사에서 제외된다.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전자우편, 팩스 및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들의 사업 제안을 돕고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제도를 시행 중이며, 사업 신청시 컨설팅을 활용하여 제안사업을 보완할 수 있다. 사업을 제안한 시민 중 무작위로 100명을 추첨하는 모바일 상품권(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삼종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스스로 바꿔나가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제안을 당부했다.
#부산국제금융단지 핀테크 허브 지원에 나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일 오후 2시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서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부산국제금융단지(BIFC) 핀테크 허브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는 부산시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현금융단지 중심의 테크 기반 기업 성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산 금융중심지 전략의 확장성 확보 및 부산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전문가 육성, 연구개발 기능 확대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BNK부산은행 후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2019년부터는 부산시가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구축한 ‘유-스페이스(U-Space) BIFC’의 운영기관으로 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이용, 법률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벤처캐피탈(VC) 연계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스페이스(U-Space) BIFC’는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개소 후 2년 만에 입주기업 50개 사, 입주사 직원 420명, 기업 투융자 300억 원 확보 등 입주기업의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는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기룡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은 “이번 지원 협약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디지털 금융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 빠르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금융기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금융성장을 이끌어 나갈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사)글로벌핀테크진흥센터에 대한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주요 기관들의 후원이 유-스페이스(U-Space) BIFC를 글로벌 금융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고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오는 18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올해부터 ‘공정관광’, ‘무장애 관광’ 등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관광사업을 연계하는 등 ‘관광약자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실태조사, 모니터링 및 평가 △무장애 관광 정보·안내 서비스 제공 및 홍보 △무장애 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관광약자에 관한 인식 전환 교육 △관광약자 맞춤형 관광코스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2월 18일까지 신청을 받고, 내부 검토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해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 법인·단체는 신청서 등을 작성go 2월 18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은 세계적인 추세로,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쳐 국제관광도시로서 손색없는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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