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의 경우 지난 1월 거래액이 49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를 돌파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의 34억 달러(약 4조 원)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이었다.

2017년부터 거의 매일 셀카를 찍어온 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셀카 파일은 약 1000개에 달한다. 당초 셀카를 찍은 목적은 타임랩스 비디오를 만들기 위해서였지만, 최근 NFT 붐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고잘리는 “NFT 수집가들 가운데 누군가 내 얼굴을 수집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고 NFT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성공을 기대했던 건 아니었다. 고잘리는 “누군가 내 셀카 파일을 사고 싶어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파일 하나에 0.00001이더리움(3달러, 약 3500원) 정도의 가격을 매겼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387개가 넘는 NFT를 판매한 고잘리는 “사실 아직까지도 나는 사람들이 왜 내 셀카 사진을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5년간 셀카를 찍은 내 노력이 결실을 맺게 해준 데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번 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서 고잘리는 “현재로서는 이 돈을 재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언젠가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열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