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시내 대형전광판에 7년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기후위기시계를 내보내 탄소중립생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인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인류와 모든 생명체가 생존문제에 직면하는 지구의 평균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다.
현재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7년 5개월로 시는 매월 변동되는 기후위기 시간을 김해 관문인 동김해·서김해IC, 유동인구가 많은 김해시보건소에 설치된 3개 전광판에서 송출한다.
시 관계자는 “지구가 처해 있는 위기상황을 시각화하여 시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탄소중립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겨울 가뭄 지속에 물 절약 홍보·홍보물 제작 배부 온라인 게재
김해시는 겨울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물 절약과 생활하수 줄이기를 골자로 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홍보물은 상수도 분야에서 ‘물 절약 선택이 아닌 필수’를 슬로건으로 화장실, 주방, 세탁실, 욕실 등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을 위한 △6ℓ급 변기 설치 △설거지통 사용 시 60% 이상 물 절약 △빨랫감은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 △샤워시간 절반으로 줄이기(1분만 줄여도 12ℓ 절약) △계량기 밸브 적정 수압 조절로 20~30% 절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수도 분야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깨끗한 김해를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수구와 변기에 버려서는 안되는 △물티슈, 여성용품, 담배꽁초는 휴지통에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 분쇄기 사용 △식용유, 기름은 수거함에 같은 실천사항이 담겼다.
이번 상·하수도 홍보물은 시청(종합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수도박물관 등에 비치하고 시청 누리집, 찬새미 블로그, 수돗물 시민평가단 네이버밴드 등 온라인에도 게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깨끗한 하수도 처리를 위해서는 수돗물을 아껴 쓰는 작은 실철과 생활하수를 줄이는 올바른 하수도 사용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지속적으로 홍보를 실시하여 깨끗하고 청결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칠산서부동, 산불예방 홍보 표지판 설치
김해시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유업)는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높은 봄철에 산불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표지판을 화목동과 흥동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산불 화재 발생 빈도가 가장 높으며 또한 낮은 습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산불예방 홍보 표지판을 설치했다.
산불예방 홍보 표지판에는 산불예방 수칙, 산불 발생 시 대처요령, 신고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산행을 하는 시민들에게 산림자원의 소중함과 산불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칠산서부동 송유업 동장은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은 봄철에는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예방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산불 없는 칠산서부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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