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을 넘기면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진단했다. 최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중증도가 크게 약화했고, 세계 인류 상당수가 일정 수준 면역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었다.
빌 게이츠는 2022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를 두고 너무 늦었다고 진단했다. 빌 게이츠는 앞으로는 세계가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시간을 더 단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약 2년이 넘은 현재 코로나 19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맞은 전 세계 인구는 61.9%로 집계된다.
빌 게이츠는 다음에 올 팬데믹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가기까지 2년 가까이 걸렸는데 새로운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는 시간은 6개월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면서 “mRNA 기술처럼 표준화된 플랫폼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는 “인류가 백신을 6개월 이내에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증명했다”면서 “인류의 팬데믹 대응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빌 게이츠는 “지금 투자가 이뤄진다면 세계 의료기술이 발전해 다음 번 팬데믹에 대비하는 비용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