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연구로 ‘한국의 산업별 산업재해 발생 추이와 경기적 영향요인 연구’(박선영)에서는 노동시장의 여건이나 생산의 변화 등 산업재해에 어떠한 경기요인이 영향을 주는지 실증 분석했다.
전 산업에서 임금총액 증가율과 실업률 등이 증가하면 사고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 17시간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근로자의 비중이 제조업 사고사망자수와 양(+)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컨베이어 끼임 사망사고 감소 안전성 향상 방안 연구’(박장현)에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조업 컨베이어 사용 사업장의 전체 사고사망자 중 86%가 컨베이어 가동 중에 발생했다.
안전성 향상을 위해서는 컨베이어 시스템 뿐만 아니라 로봇, 포장기 등 컨베이어에 연동된 설비와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택배, 배달 업종의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진 장시간 노동 실태를 들여다봤으며, 감염병 발생 시 사업장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4차 산업에 따른 새로운 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장의 안전보건수준, 3D 프린터의 유해요인 노출수준 등을 평가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이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 및 보건확보 의무의 구체화 방안 연구’(윤준현) 등 80건의 연구보고서 원문과 연구보고서 주요내용을 요약한 ‘2021 산업안전보건연구 요약집’은 공단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은아 원장은 “안전보건에 대한 연구 없이는 산업안전보건의 시동과 정착, 평가와 보완은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시의적절한 연구, 긴 안목을 가진 연구를 설계하고. 과학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제안을 생산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