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누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1% 신장
이에 따라 남성패션이 여성패션과 어깨를 나란히 할 때가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여성패션 대비 40%였던 남성패션의 매출 볼륨은 해마다 최고 매출을 갱신하며 2021년에는 70% 수준으로 빠르게 차이를 좁히고 있다.
이런 남성패션 고신장의 배경에는 코로나 보복소비, 남성고객의 활동성 증가에 발맞춰 꾸준히 인기 남성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의 신세계 센텀시티의 전략이 깔려 있었다. 앞서 5층 남성점문관에 디올, 구찌, 발렌시아가(19년), 루이비통, 펜디, 보테가베네타(20년), 버버리, 돌체앤가바나(21년) 등을 오픈했다.
올해 남성전문관을 찾은 고객수도 37% 늘었다. 전년은 20~30대 고객만 40% 증가한 반면, 올해는 20~60대 전 연령대 고르게 35% 증가하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고객수 증가와 고객층 확대, 특히 소비시장의 블루오션인 40~50대 고객의 증가는 남성패션 시장의 확장과 성장이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맞춰 신세계 센텀시티는 올해도 남성패션 시장의 확장을 선점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이미 질스튜어드 뉴욕, 알레그리, 시리즈가 새단장을 완료했고,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로로피아나(LORO PIANA)’가 지난 25일 신규 오픈해 남심 저격에 나섰다.
신세계 센텀시티 백선욱 남성패션 팀장은 “3월에 이탈리안 남성복 브랜드 ‘슬로웨어(SLOWEAR)’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남성고객 증가세와 고객의 소비패턴에 맞춰 브랜드 개발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