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나는 이장군을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감탄한다. 이장군도 연신 꿀 떨어지는 눈빛을 하며 미나의 손을 꼭 잡는가 하면 "미나 같은 딸 낳고 싶다. 운동신경이 너무 좋다"며 '미나 홀릭' 된 모습을 보인다.
잠시 후 이장군은 이형택, 미나 부녀에게 카바디의 A to Z을 설명하며 신세계로 인도한다. 미나는 '공격 시 계속 카바디 라고 말하기', '혓바닥 내밀지 않기' 등 카바디만의 독특하고 다소 생소한 룰에 긴장한 듯 한숨을 내쉰다.
이장군의 카바디 시범 후 이형택X미나 부녀는 시합을 통해 직접 카바디에 도전한다. 이때 이형택은 "약을 올리면서 경기해야 하는데"라며 카바디가 자신과 안 맞는 종목이라고 투덜대 웃음을 유발한다.
이장군 역시 "형은 입이 간지러워서 안돼"라고 빠르게 인정한다. 반면 미나는 단박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이장군으로부터 "내 딸이었어야 되는데"라는 칭찬을 듣는다.
경기 후에도 이장군은 "미나가 카바디를 한다고 하면 최고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테니스에서 카바디로 전향할 것을 적극 권한다. 금포 질문을 던져 폭소를 안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진종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박찬민 딸 민하, 스크린골프 대결에 나선 이동국과 오남매의 이야기 등을 담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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