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6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미래교육센터·덕천도서관’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에서 교육청·자치단체가 폐교를 활용해 학생의 교육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다.
양측은 지난 2022년 3월 폐교된 덕천여자중학교를 학생과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곳에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를, 부산시 북구는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해 덕천도서관을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도서관 설립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북구는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도서관을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동선분리, 이용편의성, 시설설비 등도 설계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덕천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희망의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부지 1만4,572㎡에 지상 5층, 연면적 7,035.7㎡ 규모로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한다. 1층에는 마을교육공간을, 2~5층에는 SW·AI 교육공간을 각각 조성한다.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9일 오전 9시부터 사하구 당리중학교 등 8개 고사장에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196명, 중졸 358명, 고졸 1,310명 등 모두 1,864명이 응시한다.
초졸 고사장은 당리중학교에, 중졸 고사장은 화명중학교에 각각 마련한다. 고졸 고사장은 남천중학교(제1고사장), 동양중학교(제2고사장), 남산중학교(제3고사장), 부곡여자중학교(제4고사장), 부흥중학교(제5고사장)에 설치한다. 재소자를 위한 고사장도 부산교도소에 마련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연수원에서, 확진자 중 응시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연수원과 부산시의료원, 생활치료센터(부산시인재개발원)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각각 별도 고사장을 운영한다.
이번 시험은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응시자간 거리를 최소 1.5m이상 유지 △고사실당 인원 20명 이하 배정 △전문소독업체를 통한 시험 전·후 소독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외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방역 대책을 엄격히 준수해 치러진다.
부산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담당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한다. 각 고사장에는 감염관리전담자를 지정하고 시험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합격자는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증서는 부산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매뉴얼을 준수해 시험을 시행한다”며 “응시자는 시험일까지 소모임이나 밀집 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미래교육 환경 구축 업무협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백상엽)는 4월 8일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제 1회의실에서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교육지원 통합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한 초·중·고등학교의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석준 교육감과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 양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카카오워크는 교사와 학생의 자유로운 소통과 수업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워크 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설문, 퀴즈, 참여 독려도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희망하는 학교에 카카오워크를 지원하고, 학교와 교육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최적화된 통합 교육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활용해 스마트한 온라인 교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디지털 기반 수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카카오워크의 강점인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및 독서토론 동아리 등 80개 학급(팀)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과 연계한 진로 체험중심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 작가가 해당 학교로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독서 토의·토론 활동을 한다.
담임교사는 작가와 함께 책을 선정하고 수업활동 내용을 결정한다. 학생들은 책을 미리 읽은 후, 느낀 점이나 작가와 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작성한다.작가들은 학생들과 해당 교실에서 2차시(80분) 동안 책과 관련된 주제로 토의·토론하기, 협력적 글쓰기 등 통합적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학교자율선택제·책쓰기 동아리·독서의 달 행사 등과 연계해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심화·운영할 계획이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 확대·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회복 및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난독뿐만 아니라 배움이 느린 학생까지 맞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요인을 지닌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진단 및 온·오프라인 맞춤 지원을 실시하는 전담기관이다.
이 센터는 지금까지 난독 및 복합다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진단과 학습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으나, 올해는 학습지원대상자를 배움이 느린 학생까지 확대해 전문적인 진단 및 상담을 통해 학습지원과 상담·정서 프로그램을 병행 지원한다.
담임교사, 학습지원단, 학부모 간 학생지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장을 돕는다. 특히 이들 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전문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해지도사 기본·심화과정 연수를 기본·심화·전문가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난산(셈하기) 지도과정도 포함해 체계적으로 학습지원 전문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센터의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검사 및 상담 결과에 따라 전문병원과 전문치료(상담)사, 문해력전문교사 등을 통해 1대 1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여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해 기초학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실-학교-지역’을 연계하는 3단계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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