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하이저부시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버드와이저 판매를 중단했다. 여기에 러시아 지분까지 정리하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이다. 곧 러시아에서는 버드와이저나 AB인베브의 유명 맥주 브랜드를 더이상 마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에서 영업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각종 금융 제재 등으로 통상적인 기업 활동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