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디폴트(채무불이행) 직전인 SD등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 및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국내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현장. 사진=최준필 기자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S&P는 전일 러시아의 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CC등급(디폴트 임박)에서 선택적 디폴트를 의미하는 SD등급으로 내렸다. 이는 CCC-등급에서 CC등급으로 강등한지 3주 만이다.
SD등급은 전체 국가 채무 가운데 일부를 상환하지 못할 때 적용되는 등급으로, 디폴트 직전 단계다.
S&P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이 루블화로 지급되는 이자를 원래 금액에 상당하는 달러화로 바꾸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