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20번째 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그대로 받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왕 도전 또한 이어지게 됐다. 이날 상대 선수이자 득점왕 경쟁자인 모하메드 살라의 골 기록을 2골차로 추격했다. 살라는 이날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20골은 아시아인으로서 최초 기록이다. 또한 손흥민의 기록은 페널티킥 없이 모두 필드골로만 만들어낸 기록이기에 더욱 높이 평가 받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내 리버풀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4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승점 62점으로 승점 63점의 아스널을 추격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