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자체 풍력발전 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을 착공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1일 제주도 애월읍 어음풍력 건설현장에서 제주도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전력그룹사와 한국남동발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어음풍력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 11만평(36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688억원, 4.2MW 풍력발전기 5기를 설치하는 설비용량 21MW급 규모의 사업이다. 오는 2023년 5월 준공 후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58,012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1만 600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제주도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카본 프리(crbon free) 아일랜드 제주 조성 및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인근 마을과 소통하고 있으며, 개발이익공유화 및 제주도 내 자재·장비 활용, 건설인력채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제주어음풍력과 운영 중인 탐라해상풍력, 개발 중인 제 2탐라 해상풍력, 수소 생산사업 등 제주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 배출 없는 섬 제주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면서 “사업의 성공은 안전에 있는 만큼 발주자, 시공사, 근로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완벽한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청렴클러스터 대표자 회의 개최
한국남동발전(상임감사위원 명희진)은 10일 한국남동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청, 경상남도교육청, 진주시청, 창원시청,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혁신도시공공기관, 지역시민단체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민간, 공공부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올해의 의제를 결정했다.
경남청렴클러스터는 경남지역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자 2017년 경남지역 공공기관 및 지역시민단체 17개 기관이 참여해 결성됐며 이후 7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현재 민, 관, 공 24개 기관으로 이뤄진 반부패, 청렴 거버넌스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청렴클러스터 임원진을 새로이 선임하고 민간부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합동 캠페인, 경상남도 내 민간기업 청렴컨설팅, 기관별 청렴옴부즈만 합동 워크숍, 청소년 청렴교육 등 9개 올해의 의제를 결정했다.
경남청렴클러스터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한국남동발전 김문수 감사실장은 “새정부 출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등 여러 변화에 발맞춰 경남청렴클러스터가 현재와 같이 경남지역 청렴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의장사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OEN형 수소생태계’ 조성 본격 시동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발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선도하기 위한 KOEN형 수소생태계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전력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지난 9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회사 관계자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및 제도변화에 따른 발전산업 영향 분석 △에너지전환 주력 전원에 대한 방향성 도출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에 따른 발전원가 상승폭 전망 및 탄소 배출비용 감소 등 경제성 확보방안 마련 △에너지전환에 따른 중장기적 사업추진 전략 수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동발전은 용역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수소사업 관련 역할과 책임(R&R)을 사내 부서에 부여하고, 추진전략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남동발전에 특화된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6월 발전사 최초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사업 최적 포트폴리오, 세부 추진사업을 도출한 로드맵도 수립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당사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원인 수소·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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